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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하헌기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신인규 /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인규]
여기에 첨언을 조금 하자면 윤리의 문제인 건 인정합니다. 국민의 감정을 건들였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내지는 향후 어떻게 처신할 것이라는 공적인 담보까지 들어가야 된다고 보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협치의 문제라든지 업무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 윤리의 문제라는 것을 결국은 저울 위에 올려놓고 비교형량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윤리적으로도 모두가 다 완벽할 수는 없거든요. 그런 기준으로 총리를 인선하라고 하면 사실 아무도 총리 인선을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정치적으로 민주당에서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국민의힘이 장관을 총리 인준과 연계하는 것에 대해서 발목잡기라고 한 상황에서 당선인이 한덕수 후보자랑 통화를 했습니다. 새 정부 총리는 한덕수뿐이다라는 이를테면 배수의 진을 친 건데. 이런 당선인이 직접 나선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하헌기]
저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신인규 부대변인께서 비판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수 동의합니다. 인사 과정에서 저런 식으로 밀어붙이면 나중에 다 후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야당과 기싸움하기 위해서 저렇게 말씀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결국 저게 누구랑 싸우게 되냐면 대중들이랑 싸우게 됩니다. 저희도 그랬거든요. 이게 야당에서 발목을 잡는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 시선에서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어떤 인사를 강행할 때는 국민과 싸우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조금 고려해서 인사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지금 청문 정국에서 일단 분수령을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 9일로 보고 있는데 이 청문회를 지켜보고 나서 여야 입장이 바뀔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신인규]
일단은 지금 어떻게 보면 가장 청문회에서 뜨거운 감자 같은 청문회가 한동훈 청문회인데요.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가 지나고 나서 아마 큰 가르마는 타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것도 결국은 국회에서 표결을 해...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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